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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짧은 생각…
    직장인 이야기 2014. 2. 10. 16:07

    2006.11

    첫 사회생활 시작

    어느 단체에 계약직사원으로 근무

    2명이서 같은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묘한 경쟁체제 유지

    1년 후 동기이자 형이었던 직원이 퇴사

    1년 후 나 역시 불투명한 계약직에서 미래를 찾아 퇴사

     

    2009.1

    2년만에 다시 찾은 취업시장

    어느 중견 건설회사 관리직으로 당당히 입사

    나름 그룹사라고 신입사원 교육도 일주일간 수료

    푸르른 포부를 앉고 배정받은 근무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건설현장

    새벽 6시 업무시작 저녁 8시가 넘어서 업무종료

    주변의 먼지 쌓인 환경과 열악한 컨테이너박스 사무실보다

    나를 절망케 했던 것은 바로 위 사수가 과장급이었는데

    매번 현장을 따라서 3년에서 길게는 5년마다 가족이 이사를 다닌다는 것

    이건 미래의 내 모습이 아니다라는 결심한 그날 밤 야반도주

    그렇게 3일천하는 끝이나고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2009.5

    이번에는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지난 2년의 경력도 포기하고 신입으로 입사

    기획부서에 배정받아 온갖 어렵고 힘들고 귀찮고 하기싫은 일들을 묵묵히 벼텨냄

    1년 2년 3년이 지나 어느 덧 4년동안 근무

    이제 겨우 대리가 되었는데, 어라 회사가 인천으로 옮겨간다니

    다른부서보다 기획부서에 있다보니 회사의 미래가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었는데,

    마치 침몰하던 타이타닉호에 있는 듯한 불안한 미래를 극복하고자

    3년차부터 열심히 Job searching

     

    2013.9

    하루하루 견디기 힘든 무료한 회사생활을 하던 중 이번에는

    경력직으로 인천의 모기업에 이직

    꼭, 연애도 할려고 할때는 여인이 안나타나다가 막상 포기하고 내려놓으면

    왜이렇게 기회가 많이도 생기는지 어찌되든 결정은 한 곳을 했지만

    막판에 3개 기업에서 면접 연락이 와서 선택한 곳이 지금의 직장

     

    2014.2

    우리들의 아버지, 아버지들의 아버지들도 결코 자신의 직장이

    즐거위서 신나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오랫동안 열심히

    일을 하셨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생각

    그저 자신을 믿어주는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묵묵히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

     

    홀연히 혼자였다면 또 다른 선택을 할지도 모르겠으나

    지켜야할 가정이 있다는 것이 나의 아버지처럼

    오늘도 일하러 가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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