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
애플픽
2015. 11. 24. 13:20
제 목 :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
작 가 : 어네스트 헤밍웨이
출시일 : 1952년
독서일 : 2015년 11월 16일 ~ 24일

줄거리
세계1차대전에 참전한 주인공 프레드릭 헨리는 미군출신의 의무대소속으로 이탈리아군 소속으로 전선에 참가중이다.
오스트리아군과 대치한 상황이지만 의무대는 기지에서 가장 안전한 후방에 위치해있어, 일상은 평화롭다.
이탈리아군과 오스트리아군 모두 전쟁이 끝나기만을 바라며 그렇게 긴장된 평화가 유지되고있다.
헨리중위는 매일 창루에서 술과 여자를 즐기며, 사랑을 믿지않는다.
같은 방을 쓰는 리날디 중위의 부탁으로 미군간호사를 만나기위해 병원으로 가게되고 거기서 운명의 여인인 케서린을 만나게된다.
그저 처음에는 호감이 가는 정도였지만, 그녀를 만나고 돌아와서 부터 헨리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된다.
둘만의 애뜻한 사랑을 조금씩 키어나갈때쯤 헨리는 작전에 투입되게되고 공격을 대기중에 적의 포탄에 다리를 다치는 부상을 입게된다.
혼자서 걸을 수 가 없을 정도의 부상으로 밀라노의 미군병원으로 후송되어 몇개월을 입원하게 된다.
군인이아닌 봉사자신분이었던 캐서린 역시 그의 소식을 듣고 밀라노의 병원으로 옮기게되고 다시 그와 재회한다.
이들은 다시 사랑에 더욱 깊게 빠지게되고 결국 케서린은 임신을 하게된다.
즐거운 날이 계속되며 행복을 느끼지만 헨리의 부상이 어느정도 회복되자 다시 전선으로 배치받게된다.
다시 전선에 투입된 헨리는 자신의 의무대 사병들을 이끌고 작전지역에서 부상병들의 후송하는 임무를 맏게되나,
이동하는 과정에서 부하 2명(1명은 이탈리아 아군에게 오인사격, 1명은 탈영)과 의무대차량 3대를 모두 잃고 만다.
결국 걸어서 이동하기로 하고 이제는 적국보다 더욱 위해진 이탈리아군과 독일군을 피해 이동한다.
그러다 대규모 후퇴행렬을 발결하고 이 후퇴행열에 합류해 안전한 지역으로 돌아가려고했으나, 임무를 포기하고
도망치는 장교들을 색출해 사살하는 이탈리아군들에게 붙잡히게되고 또 다시 도망치게된다.
강물속으로 뛰어들어 몇시간을 매달린채 떠내려갔으며, 군용화물열차에 몸을 숨겨 도망쳐 결국 캐서린이 있는 밀라노에 이른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고 얼마후에 그들은 재회한다.
그렇게 캐서린과 다시 만난 헨리는 공식적으로는 탈영병이기때문에 그가 평소 알고지내던 호텔지배인의 도움으로 스위스로 밀항하게된다.
우여곡절끝에 스위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새로운 마음으로 이 곳 스위스에서 신혼을 즐긴다.
그사이 캐서린의 출산이 가까워졌고, 어느날밤 급히 병원으로 가게된다.
만 하루가 넘는 진통을 겪고 제왕절개까지 해서 나온 헨리의 아이는 이미 사산되어 싸늘한 시체로 그를 만났다.
게다가 제왕절개를 한 캐서린의 출혈이 멈추지 않게되고 결국 캐서린까지 죽음에 이르게된다.
다시 그는 처음처럼 혼자가 되었으며 소설은 끝을 맽는다.
감상평
누구에게나 어느순간 모든것을 집어치우고 그져 사랑하는 사람이나 혼자서 훌쩍 떠나버리고 싶은 때가 있다. 소설에서 프레드릭 헨리 중위는 전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한 회의와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에 대한 깊은 반감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서 사랑하는 연인 캐서린에게만 몰두하였다. 사랑이란 것은 창녀촌에나 있는 육체적인 것일 뿐이라던 처음의 그의 모습에서 한 여자만을 위한 남자로 변한 것이다. 자신에게 소중한 것들은 같이 있을때에는 그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모습들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가족, 친구, 동료들 처럼 매일 만나고 같은 공간에 있는 존재들이야 말로 나에게 소중한 것임을 나중에 후회를 통해서야만 뒤 늦게 깨닫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