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야기

윈스톰 배터리 교체 DIY

애플픽 2015. 6. 1. 17:22




안녕하세요 뭐든 DIY하려고 하는 다빈아빠입니다.


이번에는 저희 집 애마 '윈스톰'의 배터리를 교체해보았습니다.


원래 윈스톰 순정 배터리는 Delco社의 90A입니다. 네이버 카페 윈스톰동호회에 배터리 교체 정보를 알아보던중에


100A짜리로 교체해도 괜찮다는 후기를 보게되고 직접 저도 100R 제품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저도 이번에 배터리 교체를 해보려고 공부하다가 알게된 배터리에 대한 기본 상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배터리는 수명이 3년정도 입니다. 물론 운전습관에 따라 5년이상도 무리없이 사용가능합니다.


저는 자동차 청소기를 돌리다가 2번이나 배터리 방전되어 보험서비스로 응급조치(점프)를 받았는데, 


기사분이 배터리가 2010년도 제품이네요 바로 새제품으로 교체하셔야 합니다.라고 해서 일단 알았다고 응급조치만 해서


배터리는 인터넷에서 직접 구입해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는 자동차 마다 (-), (+) 방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제차 윈스톰의 경우에는 본네트를 열고 보았을때 기준으로 (+)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90R, 95R, 100R 처럼 R(Right, 빨간색 양극이 오른쪽) 방향으로된 배터리를 사용해야 장착할 수 있으니


자신의 차량에 맞는 배터리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직접 본네트를 열어서 확인하면 되겠죠? ㅎㅎ















그럼 윈스톰을 기준으로 R제품이란 것은 확인 했으니, 이제 Maker를 선택합니다.


물론 순정인 Delco로 교체하는것이 정답입니다. Delco 배터리가 배터리업계에서 명품으로 인정받는 제품이더군요. 


순정품인 Delco제품인 59095은 인터넷에서도 8~10만원대입니다. 카센터를 이용하시면 15~17만원정도 한답니다.


저는 호환품인 아트라스BX 100R로 구매를 했습니다. 64,000원 정도 했습니다.







다나와에서 순정품인 델코 90A와 제가 사용한 아트라스BX 100R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일단 둘다 사용다던 배터리는 반납하는 조건에서 가격이 약 3만원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밖에 스팩상으로는 오히려 순정인 델코보다 아트라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에서 중요한것은  저온시동전류(CCA) 값이라도 합니다.


즉 한겨울에도 시동이 잘걸리느냐 아니냐를 객관적인 숫자로 측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대전부터 아랫지방은 보통 700정도만되어도 한겨울에 시동작동에 무리가 없다고하는데, 경기/서울 특히 강원도에서 생활하시면


이 값이 800~900은 되어야 안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순정인 델코는 CCA 912)



다행히 아트라스 100R도 CCA가 900은 넘어서 안심하고(?) 구매했습니다.




저온시동전류(CCA) [자동차/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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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시동전류(CCA)값이 높을수록 추운 겨울에(저온)도 시동이 잘 걸립니다. 기온이 낮은 지방에서 사용할 때에는 저온시동전류(CCA)값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좋습니다.

  • 정보제공자: 다나와
  • 수정일: 2013.04.17




이제 기본적인 공부는 했으니 직접 배터리 교체를 해봅니다.


원래 좀 느긋하게 일요일 오후에 교체를 하려고했더니, 택배아저씨가 반품가지러온다고 해서 부랴부랴 급하게 서둘렀습니다.


하필, 비까지 내려서 결국 다른 집 빌라주차장에 몰래(?) 작업하게되었습니다. ㅎㅎ



우선 배터리를 박스에서 꺼내서 밀봉된 가스배출구를 열어줍니다.


교체할 배터리가 준비되었으면, 이제 열심히 윈스톰에 전기를 공급해줬던 기존 배터리를 제거해줍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를 분리한 다음 (+)를 분리해야 합니다.


배터리가 흔들리지 말라고 달아놓았던 고정 브라켓도 제거해 줍니다.


배터리 커버를 쒸워야 하는데 위에서 아래로 쒸울려다가는 커버만 찟어먹었다는 카페글을 떠올려 아래에서 위로 쒸워줍니다.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잘 들어갑니다. ㅎㅎ

다음으로 허리에 힘을 주고 기존 배터리는 내려놓고 새배터리를 그 자리에 올려놓습니다.


허리가 벌써부터 아파옵니다. 배터리가 이렇게 무거운 물건이이었다는 것을 학습하게 됩니다.


이제 배운데로 터미널을 결합할때는 분리할때와는 반대로 (+)를 먼저 연결하고 (-)를 나중에 연결합니다.


벌써 다 끝났다고 좋아하는데 아까 고정브라켓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어디 깊숙히 들어가버렸는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한 30분은 이 녀석 찾는다고 혼자 비 맞으면서 고민합니다.

결국 다행히 사진처럼 부품은 회수했는데, 아트라스BX배터리가 기존 배터리보다 크기가 커서 브라켓은 쓸모가 없습니다. ㅎㅎ


일단 나중에 조치하기로하고 시동을 걸어봅니다. 


느낌인지 이전보다 시동이 훨씬 부드럽게 잘 걸립니다. 


이제 택배아저씨한테 혼났던 배터리 반납을 위해 기존 배터리는 잘 포장합니다. 


배터리교체는 처음해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정브라켓을 엔진쪽에 떨어뜨려서 그것 찾는데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배터리교체만은 대략 10~15분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공임비 15,000원 아꼈습니다. (공임나라 표준공임기준시)


아직까지 순정품아닌 아트라스BX 100R로 교체해서 이상한 점은 못 느끼고 오히려


시동이 너무 잘 걸린다는(?) 증세만 경험하고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의 차량에 맞는 배터리 정도는 직접 교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