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A/S 이용기
잡설
요즘 육아에 대한 피로를 소모하기 위한 창구로 PC게임에 대한 열망이 높아졌다.
집에서 노트북으로 워페이스를 종종하면서 해결하는데...
무언가 많이 부족하다...
얼마전에 PC를 몽땅 처분하고서 구입한 노트북이지만 다시 PC를 구입했다.
열심히 무한검색을 통해 가정 저렴하게 구입했다.
본체는 PC방에서 굴러먹다 온 i-5 760 린필드/4G/GTS240으로 구성된 녀석을 22만원에
모니터 역시 PC방에서 굴러먹다 폐업처분당한 대우 24인치 LCD를 단돈 7만원에 구입했다!
역시...PC방에서 열심히 일하다 퇴역한 녀석들이라서 담배냄세가 장난이 아니다.
페브리지 열심히 뿌려가며 뽀득뽀득 닦아줘도 이미 내 방은 PC방 냄세로 진동한다. ㅎㅎ
본론
본체 케이스가 GMC W-2라는 PC방에서 한때 많이 쓰던 녀석인데, 이게 좀 굉장히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다.
흔히 본체를 세우고 뒷편에 케이블들을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밑으로 선정리를 하게 되어있다.
당연히, 케이스 받침대로 본체를 좀 들어올려줘야 선들이 왔다갔다 할 수 있을텐데
택배를 받고나서 보니 받침대가 없었다!
햐..이거 하나때문에 본체 케이스를 사기도 그렇고, 집에 노는 케이스로 바꿀려니 귀찮고...
짱구를 굴리던 중에 GMC홈페이지를 방문해보았다.
혹시나 부품을 파는지 확인해보았지만 역시나 완제품 케이스만 구입할 수 있었다.
그래도 의지의 다빈아빠는 포기하지 않고 담당자에게 이메일 한통을 보낸다.
....이러저러해서 받침대만 구입하고 싶은데 얼마인지 알려달라....
그런데 젠장할 메일이 계속 반송된다. 아마 발신전용 메일이거나 관리를 안하는 것 같다.
이번에는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했다.
이러저러한 사정을 이야기하니
'이미 단종된 모델이라 재고가 없을 것같지만, 혹시나 모르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하라'는 내용이었고
충격적인 것은 '공짜'로 보내는 대신 착불로 보내질 것이고 한다!
흠...아직 접수만 한 상태이고 재고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끄적여 보았다.
A/S처리결과
정말 공짜로 보내준다!